[연애상담] 남산에서의 첫 데이트! 어떡하죠?

1. 질문

아래의 질문은 공개된 개시판의 질문으로 요약 함축하였습니다.  *남자 고2, 여자 중3 의 첫 데이트 / 장소는 남산  *얘기거리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요?  *노는 이미지 때문에 여자친구가 약간 무서워 하는데 어떻게 하나?  *N서울타워 vs 팔각정 같은건가요?

2. 축! 첫 데이트

 가슴 두근거리는 첫 데이트 군요. ^ ^ 축하드립니다. 우선은..

 음... 어색하지 않으려면...? 사실은 많은 경험과 센스가 필요하긴 하지만, 그게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첫 데이트이시니 그걸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군요.

 그럼 질문을 답해볼까요?

3. 얘기거리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요?

 사실 가장 대화하기 좋은 방법에는 이러한 것이 있습니다.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어리신 나이라 해도 살아온 날이 적지 않습니다. 얘기거리가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단지 얘기가 서로 막히는 것 뿐이죠. 자... 대화가 술술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려드릴께요.

 우리 사람은 입은 하나이고, 귀는 두개입니다. 그 뜻은 곧 상대방의 말을 두배이상 들어주라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7대3 정도로 상대의 말을 더 들어주세요. 그러면 절대 대화가 끊길 걱정이 없습니다. 내가 말하는 30에서는 또 무조건 내 말만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얘기를 끄집어 낼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을 해야겠지요?

 이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부모님이나 어른에게 물어보세요.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내 말을 적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으냐고 (데이트라고 하지말고 그냥 물어보면 아마 잘 알려주실 거에요^ ^)

4. 노는 이미지 때문에 그녀가 무서워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편지나 카드 또는 꽃과 카드 등... 순수해 보이는 이미지의 작은 선물이나 마음의 표시를 갖고 가세요. 그러면 여자는 그런 남자를 귀여워 하게 됩니다. 무서워 하는 마음은 싹 가시지요. 여자는 자신에게만 잘해준다면 그 남자가 아무리 터프해도 무섭지 않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N서울타워 vs 팔각정 같은건가요?

 남산에 타워가 있는 것이구요, 팔각정은 그보다 훨씬 떨어진 성북동 북악스카이웨이 입니다. 거리가 많이 틀리죠. 아직 추워서 타워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남산 주위에 왕돈까스 집도 있고 또, 두분이 혹시라도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남산진입로 주변에 '만화박물관' 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수없이 많은 만화책 (신간도 많아요) 들이 있고 모두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로 해두세요~

 즐겁고 의미있는 데이트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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